김민희, '가시고기' 캐스팅...데뷔 24년 만에 연극 첫 도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02 09: 39

배우 김민희가 연극 '가시고기'에 전격 캐스팅, 데뷔 24년 만에 연극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연극 '가시고기'에서 김민희가 맡은 ‘여진희’ 역은 ‘정호연(이광기 역)’의 대학 후배로 백혈병에 걸린 아들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주인공 ‘정호연’을 묵묵히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키는 속 깊고 가슴 따뜻한 여인.

데뷔 이래 처음 연극무대에 오르게 된 김민희는 드라마 '사랑하길 잘했어'의 똑 소리 나는 여우 ‘지원’과는 180도 다른 ‘여진희’로 완벽히 변신, 이광기와 호흡을 맞춰 아버지의 가슴 찡한 부성애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 더불어 '사랑하길 잘했어'에 이어 연극무대에서까지 호흡을 맞추게 된 이광기와의 연기 호흡 역시 연극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민희는 “좋은 작품으로 연극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사실 처음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광기씨가 있어 안심이 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한 배우 분들과 '가시고기'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한 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려낸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연극화한 작품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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