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성형3인방의 주름이야기(20)-눈밑주름 없애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2 09: 54

[뷰티 칼럼] 5일 ‘어린이 날’과 10일 ‘석가탄신일’이 주말과 징검다리로 이어져 이틀만 휴가를 내면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는 5월의 황금연휴.
 
지난 연말 대기업 이사로 승진한 이모(48)씨는 이번 연휴에 어렵사리 결심한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작년 아내가 주름제거 수술을 처음 권유했을 때만 해도 남자가 무슨 성형이냐며 펄쩍 뛰던 그였지만 중역의 자리에 오르고 나니 아무래도 원래 나이보다 네댓 살은 족히 더 들어 보이는 얼굴이 자꾸 신경이 쓰였던 것.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이 씨는 눈 밑이 조금씩 두둑해지기 시작하더니 이태 전 쯤 부터는 주름까지 확연해졌다.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로부터 피곤해 보인다거나 어디 아프냐는 말을 자주 듣다보니 나이들고 심술궂어 보이는 눈밑 주름은 이 씨에게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었다.
눈 아래에는 지방이 안구를 둘러싸고 있고 얇은 막이 지방이 제자리에 있도록 떠받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 막이 약해지면서 중력의 영향으로 지방이 아래 눈꺼풀을 밀고 나와 눈 아래쪽이 불룩해지거나 깊은 주름까지 잡히게 되는 것이다.
눈밑주름이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먼저 피부는 늘어지지 않고 지방만 나온 경우 레이저로 눈 안쪽의 결막을 절개해 지방만 제거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술직후 세안이나 메이크업도 가능하다. 당연히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나 지방이 불룩 나오면서 피부까지 늘어진 경우에는 지방을 빼내는 것과 동시에 속눈썹 라인 아래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도 잘라내야 한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속눈썹 라인 아래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는 거의 남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 눈 아래쪽에 움푹 파인 곳에는 지방을 채워 넣어 눈 밑을 평평하게 하는 지방재배치를 병행할 수도 있다.
/101성형외과 이석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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