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의 조진웅이 그간의 순둥이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댄디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극중 조진웅은 그간 ‘뚱땡이 국밥’을 운영하는 강직하면서도 순수한 ‘김철수’ 역을 맡아 순둥이 훈남의 매력을 선보였다. 그런 그가 지난 주말 방영된 35, 36회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것.

철부지 한채아(김명희 역)와 알콩달콩 핑크라인을 만들어가던 조진웅. 하지만,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남자에게 헛바람이 든 한채아가 조진웅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만 결별을 선언하고, 실연의 상처에 힘들어하던 순둥이 조진웅은 자취를 감춰버렸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새롭게 돌아온 조진웅. 그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순둥이가 아니었다. 선배와 함께 외식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사업가가 된 조진웅은 럭셔리 수트에 스포츠카를 모는 댄디남으로 변신하면서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중후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물이 된 것. 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한채아는 스타일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 조진웅의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조진웅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만, 이번 ‘철수’ 캐릭터의 변신은 더욱 신난다.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어눌한 모습에서 폭발하는 광기, 순수하면서도 강인함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명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조진웅. 이번 댄디남으로의 대변신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극중 ‘철수’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달라진 조진웅과 한채아와의 러브라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사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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