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을 움직일 때 마다 통증 심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2 11: 34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
관절 사이에 위치하여 관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연골! 이러한 연골에 지속적인 마찰또는 물리적 충격 등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찾아올 경우 관절은 물론이며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겨나며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게 된다.
▲연골이 닳게 되면 관절 통증을 일으켜

우리 몸의 관절의 구조는 모두 각 뼈의 끝부분과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는 연골이 위치해 있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연골이 닳아서 소실되거나 관절 표면에 계속해서 닿게 될 경우 관절 표면의 탄력성이 크게 감소하며 각종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이 진행된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 마다 ‘뚜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해당 부위에서 강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어 일상적인 생활에서 조차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에 퇴행성 관절염 찾아올 수 있어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은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자주 발병하는 부위는 체중부하가 높은 고관절 및 척추, 무릎관절과 사용량이 많은 손목, 손가락 관절 등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전신적으로 통증이 찾아오기 보다는 비대칭적으로 관절강 내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적절한 안정을 취해주지 않고 관절을 많이 움직이며 사용할수록 관절 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라며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간단하게 진단 가능해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더불어 x-ray 촬영을 통해서 간단히 진단 가능한 질환이다. 물론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라면 MRI 촬영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며 류마티스와 같은 타 관절염과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혈액검사란 붓고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에서 활액을 뽑아내어 검사를 하는 방법이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 받아야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일 경우 관절 통증 감소 및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하여 약물 치료 및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는 관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허나 이러한 방법으로도 치료효과가 여전히 발휘되지 않을 경우에는 관절 기능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골절제술 또는 인공관절수술, 연골 이식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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