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오는 6월 1일 열리는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뛸 수 있게 양보할 뜻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럽 출장 결과 및 향후 대표팀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술위원장을 통해 구자철이 꼭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했다. 구자철이 6월 1일 열리는 이라크와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 A매치에는 뛸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은 이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6월 치를 A매치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설 베스트 11을 확정하는 시험 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조 감독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세르비아, 가나와 경기가 엔트리를 어느 정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확인한 후 베스트 11을 확정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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