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파이' 유인영, "내 도시적이고 센 이미지 아쉽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02 15: 56

배우 유인영이 도시적이고 강한 자신의 외적 이미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유인영은 2일 오후 2시 서울 도화동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 "일상적인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전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이어 비슷한 이미지의 연기를 계속하게 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너무 한 번에 확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조금씩,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유인영은 이번 작품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살했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대장항문외과 레지던트 '민정'으로 분했다. 민정은 청순가련형의 얼굴에 딱부러진 성격으로 남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지만 남모를 아픔과 알코올 의존증까지 지닌 여인.
이날 유인영은 "언젠가는 저도 일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도 이전에는 도시적이고 센 이미지였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워졌다"고 자평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4부작 '완벽한 스파이'는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첩보원 명단을 둘러싸고 한국 내 암약하고 있는 각국 정보부들의 치열한 첩보전을 그릴 예정이다. '완벽한 스파이'는 5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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