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자신이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버디버디'에 대해 "정말 많은 추억이 있고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운 작품"이라고 회고했다.
'버디버디'는 유이가 첫 주연을 맡아 주목받은 작품으로 국내 최초 골프 드라마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지난 6월 방송을 목표로 했지만 지상파 편성이 불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버디버디'에 대해 추억하는 유이의 목소리와 표정에서는 밝은 힘이 묻어났다. 유이는 "당시 '뱅' 활동을 못하면서 9개월간 드라마 촬영을 했다"리고 말했다. 가희는 "유이가 데뷔 2년 중 1년을 강원도에서 살았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유이는 "골프장에서 살았는데 나중에는 숙소가 집 갔더라. 매니저 오빠 방은 진짜 참기름, 간장 등 집안 살림이 다 있을 정도로 집 같았다"라며 "리조트니 가끔 놀러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러면 '저 분들이 내 집에 왜 왔을까', 란 생각이 나도 몰래 문득 들 정도로 강원도 숙소가 집 같은 느낌이었다(웃음)"라고 '버디버디'에 매진했던 시간에 대해 들려줬다. "완전 재미있었다. 추억이 많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요즘은 3개월만에 드라마를 다 찍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라 정말 여유롭게 촬영 해 너무 좋았다. 너무 큰 공부였고 연기에 대해 다음을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찍은 기간이 길어 내 얼굴이 부었다가 빠졌다가 살이 쪘다 빠졌다 막 한다. 지금보다 더 나중에 보면 당시가 너무 어려보일 수 있겠다"라며 귀여운 고민을 내비치기도.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이구동성 "빨리 보고싶다. DVD 라도 어떻게 먼저 나오면 안되냐?"라며 유이가 출연한 드라마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이가 속한 그룹 애프터스쿨은 4월 30일 MBC '음악중심', 5월 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Shampoo(삼푸)'와 'Let’s step up!(렛츠스텝업)'무대를 선보였고, 앞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선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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