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스토리(트렉스타)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신발 중에서도 등산화를 고를 때는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 고르면 발에 무리가 생겨 무리에서 낙오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칭 트레킹 마니아라면 꼭 알고 있을만한 등산화가 있다. 아웃도어의 종주국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트렉스타가 바로 주인공이다.

트렉스타는 무겁고 딱딱한 가죽 등산화가 당연시되던 1990년대에 트레킹을 위한 경등산화를 개발, 이것이 성장 동력이 되면서 창조적 혁신 기업문화의 바탕이 돼 왔다. 브랜드 네임에서도 트렉스타의 이념이 그대로 묻어난다.
트레킹(trekking·아웃도어) 활동에 길을 밝혀주는 별(Star)이 되고자 탄생된 것이 바로 트렉스타(TrekSta)였다. 지구, 다음 세상의 아웃도어를 준비한다는 스토리도 담고 있다. 1988년 8월8일 오전8시에 창업을 한 뒤로 신발 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는 권동철 대표의 포부도 그만큼 재치있다.
2010년 7월 발표한 전세계 아웃도어 신발시장 랭킹에서는 아시아 1위, 세계 16위를 차지하는 등 1998년 일본과 미국시장에 진출한지 불과 12년만에 세계 20개 국가에 진출하는 쾌거도 이뤘다.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세계 3대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노스페이스가 8년이 걸린 일을 1년만에 성사시키며 국내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베스트셀러 상품_네스핏 등산화
세상 99%의 신발이 실제 발 모양과 다를 때 세계 최초로 인간 발의 굴곡 표준을 잡은 네스핏 테크놀로지 등산화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2만명의 발 데이터를 연구해 맨발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만든 것으로 신발산업진흥센터 연구 결과 보행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23%, 근육피로도는 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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