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2분기 후 실적 상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2 1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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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오늘 뉴스 중에서 가장 뜨거웠던 뉴스는 아무래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오사마 빈라덴 사망 공식 발표였다.
공식 코멘트가 나오자 마자 전세계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유가와 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하게 하락했고 주요 투자은행들의 원자재 하락안정 코멘트와 함께 IT, 항공, 건설을 위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그동안 급하게 올랐던 원자재였던 만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조정의 빌미가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6월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종료 이후에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요즘, 유동성 확대와 경기부양, 인플레이션 억제 등 양면성을 지닌 이슈들에 대해서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사마 빈라덴의 죽음과 2차 양적완화 종료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한 템포 죽여주면서 증시에 오히려 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이 추세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이상, 이렇게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여주고 나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 종목에 대한 문제인데 그 동안 우리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담당해왔던 자동차와 화학에 대한 문제다. 깜짝 실적으로 우리 증시의 차별화를 선도했고, 아직도 남은 상승장에서 굳건한 주도주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제 실제로 상승이 제한되었으나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만한 업종을 찾아 공략해 나가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 그러한 측면에서 2분기 이후에 실적이 좋아지는 증권업종과 IT업종 중에 삼성SDI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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