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살아난' 웅진, 삼성전자전 3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02 20: 40

라운드별로 지독하게 기복이 심한 웅진스타즈가 5라운드에서는 살아날 기세다. 웅진이 먹이사슬 삼성전자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웅진은 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5라운드 삼성전자와 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4-1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전자는 송병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무너지며 시즌 20패째를 당했다.
경기 시작부터 웅진이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선봉 윤용태와 테란 잡는 저그로 떠오르고 있는 김민철이 1, 2세트를 쓸어담은 웅진이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전자가 3세트 송병구를 내세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1로 앞선 4세트에 출전한 웅진 이재호는 기막힌 본진 3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으로 유준희 허를 정확하게 찌르며 3-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경기의 마무리는 김명운이 책임졌다. 5세트에 출전한 김명운은 신예 임태규를 노련한 운영능력으로 압도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