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1등 다섯번' 엄친아라서 슬픈 개그맨

자칭 '신이 내린 천재 개그맨' 김경진이 자타공인 엄친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경진은 "나도 엄친아"라며 이날 함께 출연한 원조 엄친아 김정훈에 대한 묘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그에 대한 증거로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다섯 번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계속해서 김정훈과 라이벌을 구도를 형성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김경진은 자신이 엄친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사연도 공개했다.

김경진은 이날 “신인시절, 방송 중 대선배 MC 임백천에게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너무 무서워 그 날은 도망을 쳐 아직까지도 임백천에게 사과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김경진 외에도 김정훈, 최여진, 애프터스쿨 유이, 선우재덕, 온주완, 박준형, 김준희, 윤영아, 엠블랙의 천둥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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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