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2, 전북)이 K리그 8라운드 주간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벌써 이번 시즌 3번째 선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주간 MVP에는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골을 신고한 이동국이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달 30일 인천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연맹은 이동국에 대해 "8라운드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했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6골(2위) 4도움(1위)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과 함께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앙파울로(광주)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멋진 다이빙 헤딩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고차원(상주)와 뛰어난 공간 장악력으로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상운(부산),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을 올리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닝요(전북), 왕성한 움직임으로 좋은 패스를 제공한 고창현(울산)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삭발투혼을 펼쳐 공수에서 활약하며 골을 터트린 박용호(서울)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1도움을 올린 김창수(부산),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치우(상주), 안정된 수비를 이끌며 수적 열세의 팀을 승리로 이끈 곽태휘(울산)가 뽑혔다. 골키퍼에는 시즌 첫 출장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을 이끈 유현(강원)이 됐다.
한편 8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총점 13.4점으로 6득점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총 8골이 터진 전북과 인천의 경기(6-2 전북 승)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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