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2)과 차두리(31)의 팀 동료 에밀리오 이사기레(25, 온두라스)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밤 "데뷔 첫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셀틱의 측면 수비수 이사기레가 2010-2011 S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온두라스 국가대표인 이사기레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며 공수서 활약을 펼쳤다. 이사기레는 온두라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셀틱은 2008-2009 시즌 스콧 브라운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후 2년 만에 다시 수상자를 배출했다.
셀틱은 1977-1978 시즌부터 시작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시상서 가장 많은 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999-2000 시즌에 마크 비두카(호주), 2000-2001 헨릭 라르손(스웨덴), 2006-2007 나카무라 슌스케(일본)가 셀틱서 활약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줬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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