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vs 걸그룹, 음원차트 경쟁 뚜렷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03 08: 26

음원차트가 크게 '나는 가수다' 가수들과 걸그룹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멜론의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박봄(2NE1)의 솔로곡 '돈 크라이(Don't cry)'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애프터스쿨(샴푸), 에프엑스(피노키오), 레인보우(투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포미닛(거울아 거울아), 씨스타 19(마 보이), 걸스데이(반짝반짝)가 나란히 8, 9, 10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안을 채운 남자가수는 임재범(너를 위해, 5위), 빅뱅(러브송, 6위), 김범수(제발, 7위)다. 소녀들의 차트 장악이 돋보이는 가운데 임재범, 김범수 등 지난 1일 재개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소리바다에서는 임재범이 1위를 달리고 있고 씨스타 19, 애프터스쿨, 박봄, 에프엑스, 미쓰에이(러브 얼론)이 그 뒤를 이었다. '나는 가수다' 출연자인 BMK(꽃피는 봄이 오면)는 7위를 차지했다. 
엠넷닷컴에서는 박봄이 1위, 에프엑스가 2위를 장식했고 임재범이 3위에 랭크됐다. 애프터스쿨, 포미닛, 소녀시대(미스터 택시), 미쓰에이가 7위 권 안을 모두 장식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십센치의 '아메리카노'가 6위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음원차트는 더욱 크게 '방송 VS 가수'의 경쟁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가수다'에 이어 '무한도전'이 차트 경쟁에 뛰어들었고, 앞으로 더욱 풍성해질 '나는 가수다'의 노래들이 얼만큼 새롭게 컴백하는 가수들을 위협할 지, 또는 윈-윈할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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