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대호, 프로야구 감독 되어 도루를 지시한다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03 08: 44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 모델 계약  
홈런왕 이대호가 프로야구 감독으로 변신한다. 검색 포털 네이버가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이 3일 2010년 홈런왕 출신의 거포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 모델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야구9단'은 2011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하면서 일주일 만에 30만명이 이용하는 등 뜨거운 야구열기와 함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대표적인 야구게임이다.

특히 '야구9단'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실시간 개입이 가능하고, 현역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하여 은퇴한 선수로 라인업 구성을 할 수 있는 등의 요소들 덕분에 게임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대호가 이번 '야구9단' 모델로 합류하면서 기존의 야구명사 4인방인 최희 아나운서, 하일성 해설위원, 최훈 작가, 이경필 코치와 함께 친숙하면서도 전문적인 야구게임으로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NHN은 기대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이대호가 '야구9단'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최고의 프로야구 스타이면서, '야구9단'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주력타자이기 때문에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이대호는 4년여만에 도루에 성공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육중한 체구에 파워풀한 4번타자의 도루는 '야구9단'에서 조차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5월중에 공개될,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한 '야구9단' 인터뷰에서 ‘도루왕 이대호’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구9단'은 스마트폰 서비스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유저들이 PC앞에 앉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야구9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폰 환경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84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올해의 프로야구의 열기를 반영하듯 '야구9단'의 인기 상승세도 가파르다. 여기에 이대호의 모델합류와 스마트폰 서비스 등 게임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야구9단'이 팬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지 흥미로운 이슈가 될 듯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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