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화가로 신차 런칭쇼 작품 전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03 08: 43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맴버 나얼이 미술작가로 변신했다.
나얼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 20회가 넘는 미술 전시회에 참여한 화가이기도 하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앨범의 디자인 역시 도맡아해왔다.
나얼과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낫싱 베터'의 작곡가 에코브릿지 역시 드라마 OST등 왕성한 음악적 활동을 보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실력도 보여주게 됐다.

나얼의 미술작품과 에코브릿지의 음악작품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평창동 서울 옥션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폭스바겐의 신차 '제타'의 론칭 갤러리에서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미지와 텍스트의 결합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 나얼은 "폭스바겐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서 작가 특유의 텍스트 드로잉과 '제타'의 심장인 TDI 엔진 이미지를 결합했다" 라고 밝혔다.
텍스트 드로잉을 보면 숫자 3이라는 개념을 차용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세단의 구조는 엔진후드, 승객실, 트렁크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텍스트 또한 숫자 3과 관련된 성경구절로서 작가의 기존작업 시리즈로서의 연관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에코브릿지는 론칭쇼 첫날 '제타'의 느낌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Urban forest'를 피아노로 직접 작곡, 연주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에코브릿지는 "곡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도시숲'이라는 상반된 단어의 조합으로 도시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차라는 점을 착안해 곡을 구상해 보았으며, 독일 클래식의 감성적인 소나타 느낌과 '제타'를 바라 본 제 감성을 담아 표현해 보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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