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맨유의 운명은 우리 손 안에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3 09: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은 우리 손 안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30)가 리그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와 경기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퍼스서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21승 10무 4패, 승점73점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2위 첼시가 21승 7무 7패, 승점 70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두 팀의 골득실은 +38골로 같다. 첼시가 맞대결서 승리한다면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에브라는 지난 2일 밤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운명은 우리 손안에 있다. 우승을 하려면 첼시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맨유는 곤경에 처할 것이다"며 첼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1일 열린 아스날과 원정경기서 0-1로 패하며 첼시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샬케04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맨유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다.
에브라는 "맨유의 방식대로 경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유는 이전까지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서 스피드와 파워를 가지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는데 지난 경기서는 그러지 못했다. 그 부분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우리는 리그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매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며 남은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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