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좌완 에이스' 차우찬을 선발 출격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데뷔 첫 10승 고지 달성과 승률왕 타이틀을 품에 안으며 만년 기대주에서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은 차우찬은 올 시즌 5차례 등판을 통해 3승을 따냈다. 1점대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만점에 가까웠다.
차우찬이 에이스로서 승리를 선사한다면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 롯데는 2일 현재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2승 1패)로 장식했다.

특히 이대호, 홍성흔 등 우타 거포들의 타격감 회복 조짐을 드러냈다. 차우찬이 반드시 봉쇄해야 할 타자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삼성 타선도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한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쳐야 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에이스 송승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평균자책점 4.06)를 기록 중인 송승준은 지난달 6일 대구 삼성전서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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