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올 첫 2연승으로 분위기 올리겠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알 아인과 경기를 앞둔 FC 서울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기필코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모두들 ACL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K리그 최고의 팀이라는 열정을 가지고 꼭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 1위 탈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최 감독대행은 "내일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을 충실히 해내고 승리에 대한 욕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알 아인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 최용수 감독 대행은 "개개인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면서 "이미 1차전을 해봤다. 1-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경기력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일 경기서는 경기의 흐름을 잡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대행은 "제주전서 좋지 않았던 점들을 찾아내 이번 경기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이 원하는 경기를 100%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 대행은 "경기는 선수들이 한다. 2연승이 없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연승 모드를 탈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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