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삼성이 빅버드서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드니 FC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갖는다.
수원은 1승 3무(승점 6)로 가시마 앤틀러스에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조 1위에 올라있다. 시드니(승점 5)를 꺾을 경우 오는 10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중국의 상하이 선화(승점 2)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수원은 ACL(전신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포함)서 홈 24경기 무패(20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변수가 존재하는 원정 경기 보다는 5라운드 홈경기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5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수원으로서는 시드니와 경기서 16강 진출을 확정해야 선수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수원은 5월에 K리그 4경기, FA컵 1경기, ACL 2경기를 치른다.
수원에 승점 1점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는 시드니는 쉽지 않은 상대다.수원은 시드니 원정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은 “시드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드니 원정 때 비긴 만큼 홈에서는 이겨서 16강에 올라야 한다”며 시드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은 최근 치른 K리그 2 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고 있다.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줄 선수로는 하태균이 나선다. 윤성효 감독은 “시드니전에서는 하태균이 잘 해줄 것이다. 하태균은 컨디션과 몸 상태가 좋다. 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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