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가 돌아온다…주말 2군 경기 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03 11: 44

KIA 톱타자 이용규(26)가 부상을 딛고 실전에 나선다.
부상과 함께 팀에 심각한 공격력 약화를 불러일으켰던 이용규가 복귀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2군 실전에 출전하기로 했다. 지난 달 18일 오른쪽 허벅지 부상 이탈 이후 2주일만의 낭보이다.
이용규는 "지난 주부터 타격훈련을 했다. 러닝도 많이했는데 괜찮아졌다. 이번 주말부터 2군경기에 나설 것이다. 근육이 (미세)파열되는 부상이어서 생각보다 공백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주부터는 수비훈련도 하기로 했다. 장세홍 트레이너는 "주말 2군경기에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후반 수비수로 나선다. 2군에서 얼마나 뛸지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타격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톱타자 이용규 없는 KIA 타선은 급전직하했다. 팀타율 3할을 웃돌던 팀이 2할대 초반으로 내려앉았고 득점력도 뚝 떨어졌다. 선발진과 불펜진이 안정을 되찾았지만 이젠 득점력이 부진해 지난 주 1승4패를 했다.
이용규는 개막과 함께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율 3할8푼8리와 출루율 5할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만일 주말 2군 실전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부터 1군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3주간의 공백을 딛고 이용규가 돌아온다면 팀 공격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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