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진구, “시원하게 맞아보자” 출연 결심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03 12: 03

배우 진구가 대한민국의 비밀을 은밀히 폭로하는 내부고발자로 변신했다.
진구는 3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영화 ‘모비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진구는 “주로 때리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처음 대본 받고 이번엔 한번 시원하게 맞아보자는 생각으로 작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구는 “숨고, 달리고, 맞는 장면이 많았지만 육체적으로 그다지 힘들 지는 않았다”면서 “전주에서 주로 촬영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면 동료 배우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모비딕’에서 어느 날 갑자기 고향 선배이자 특종 기자인 이방우 앞에 의문의 자료를 놓고 사라져 버리는 비밀스러운 청년 ‘윤혁’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진구를 비롯해 황정민, 김민희, 김상호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로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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