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시나리오 보자마자 출연 결심한 건 이번이 처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03 12: 14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 황정민이 이번엔 기자로 변신했다.
황정민은 3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영화 ‘모비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황정민은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지금까지는 정직하지 않았던 역할을 주로 했는데 정직한 역할, 기자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단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음모론을 파헤치는 인물들이 초반에는 서로 얽혀 있다가 나중에는 톱니바퀴 맞물리듯 풀려 나가는 게 재미있다”며 “내가 ‘이거다’란 생각으로 찍은 만큼 관객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한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다혈질에 까칠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기자 ‘이방우’로 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김민희, 진구, 김상호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로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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