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 현대캐피탈 새 감독...김호철 총감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3 18: 21

 하종화(42) 진주 동명고 감독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현대캐피탈은 3일 하종화 감독을 영입하고 김호철 전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8년간 현대캐피탈을 이끌고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김 감독은 대외교류 업무 등을 맡는다.
한양대를 거쳐 현대캐피탈의 전신 현대자동차써비스에 1992년 입단한 하 감독은 레프트 거포로서 명성을 날렸다.

2000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대자동차써비스 코치로 2년 활동했고 2003년 모교인 진주 동명고를 지휘했.
현대캐피탈 측은 "젊고 역량이 검증된 감독 후보군 중 지도자로서 성과와 대외 이미지, 배구계 안팎의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종화 감독을 적임자로 골랐다"고 밝혔다.
또 "김호철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왔지만 변화가 필요하고 새 분위기에서 도약을 모색하고자 하종화 감독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하종화 감독은 다음달부터 팀을 지도한다.
 
ball@osen.co.kr
<사진> 2006년 올드스타전에서 강타를 넣는 하종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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