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3세이브째로 '통산 100S-1'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5.03 18: 2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일본 진출 통산 99세이브째를 따내며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작성했다.
임창용은 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지난달 4월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이후 6일 만에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임창용은 일본 진출 이후 99세이브째를 따내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주니치 시절 올렸던 98세이브를 넘어섰다. 1세이브만 추가하면 한국인 최초로 일본 무대 100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임창용은 최고 146km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2개의 탈삼진과 땅볼 아웃 1개로 이닝을 가볍게 끝냈다. 투구수는 17개. 7경기 연속 노히트 행진을 벌인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29에서 1.13으로 낮아졌다.
한편 야쿠르트는 시즌 11승(5패2무)째를 챙겨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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