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거인 군단을 위해 계투 등판을 자청했던 '마법 중년' 브라이언 코리(롯데 투수)의 완벽투가 빛났다.
코리는 3일 사직 삼성전서 5-1로 앞선 8회 1사 후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8회 이영욱과 박한이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로 제압한 뒤 이닝을 마친 코리는 9회 박석민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고 최형우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라이언 가코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5-1 승리를 지켰다.
코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팀의 필요로 던졌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송승준이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던졌고 코리도 중간에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당분간 선발이 안정될때까지 고원준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