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16강에 갈 만한 팀이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 시드니 FC와 경기서 하태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토-염기훈이 차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2승3무 승점 9점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수원은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 포함 ACL서 홈 25경기 무패(21승 4무)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패배를 당한 시드니의 바테슬라브 라비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수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경기 시작 후 수원이 활동적이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수원이 세트 플레이에 강하다는 것을 알고 대비했지만 실점을 내준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비카 감독은 "2골을 내준 후 바로 반격을 할 수 있는 골을 넣은 것은 굉장히 다행이다"라며 "어쨌든 시드니는 최선을 다했다. 수원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16강에 나갈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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