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9이닝 115구 10K 무실점 '특급투'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03 21: 34

경기 박현준은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야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었다" 말하면서 "위기 상황에서도 전혀 떨리지 않았다" 당당하게 밝혔다.
두산에 특히 강한 이유에 대해서 묻자 박현준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클린업타자들보다 이종욱 선배, 그리고 정수빈 같은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어렵다" 웃었다. 그는 또 "오늘은 슬라이더 제구가 다른 날에 비해 좋았다" "115개를 던졌지만 10회에도 던질 있었다"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박종훈 감독도 "오늘 박현준은 대단한 투구를 했다" 칭찬했고, 결승타를 박용택도 "오늘 같은 정말 아름다운 경기"라면서 박현준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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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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