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데뷔였다.
한화 신인 좌완 투수 유창식(19)이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9회 5번째 마지막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지난 1일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유창식은 이날 드디어 프로공식경기 첫 데뷔전을 가졌다.
1-3으로 뒤진 9회 마지막 투수로 오른 유창식은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던 1번타자 정근우를 맞아 5구째 141km 직구로 3루 직선타 처리했다. 이어 임훈을 상대로 3구째 140km 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박정권을 131km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3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한 퍼펙트 피칭.

유창식은 1이닝 동안 총 1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한대화 감독의 의도대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기대에 걸맞는 안정감있는 피칭을 보였다. 성공적인 출발이 아닐 수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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