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더욱 잘해줘 집중력이 생겼다".
주장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 '쿨가이' 박용택(32. LG 트윈스)이 연장 접전서 천금같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3일 잠실 두산전서 0-0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서 임태훈의 공을 적절히 받아쳐 2타점 결승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LG는 시즌 전적 14승 11패(3일 현재)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용택은 "선발 (박)현준이가 감동적으로 던져줘 이길 수 있었다. 화요일 승리가 없어 꼭 이기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라며 선발 박현준의 9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칭찬했다.
뒤이어 그는 "지난해와 팀 분위기 등은 크게 달리지지 않았는데 올해는 투수들이 더욱 잘해줘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팀의 상승세를 자평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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