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로드리게스(24)가 2차전서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FC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페드로의 선제골에 힘입어 마르셀루가 한 골을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서 2-0승리를 거둔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페드로는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될 때까지 10.7km를 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 결정력이 탁월했다. 페드로는 2번의 슈팅으로 한 골을 뽑아냈다. 또한 59번의 패스를 시도해 47번을 성공시키며 80%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페드로는 후반 9분 결정적인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드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미드필드 중앙서 내준 스루 패스를 상대 골문으로 빠르게 돌진하며 잡아냈다.
페드로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오른발로 안정되게 컨트롤해 슛을 할 수 있는 위치에 갖다 놓았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슈팅 각도를 좁히기 위해 앞으로 나왔지만 페드로는 상대 골문 왼쪽을 구석으로 침착하게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1차전서 0-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3골을 넣어야 원정 다득점에 의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 했다.
페드로는 올 시즌 라 리가 30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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