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1로 비겨 1차전 2-0 승리와 합계 3-1로 앞서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풀타임을 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7)는 후반 9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페드로의 선제골 어시스트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르셀로나쪽으로 돌려 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이니에스타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며 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상대로는 샬케04와 1차전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아주 중요한 단계를 넘었지만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다. 응원해주는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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