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에게서 긍정과 도전을 배운다, '박찬호의 도전' 책으로 나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4 08: 05

17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또다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한 '한국인의 영원한 영웅' 박찬호의 도전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그의 말과 행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긍정과 도전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박찬호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지만, 많은 고통과 좌절도 겪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기며 찾아온 부상은 긴 슬럼프로 이어졌다.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 박찬호는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수많은 팀을 거치며 2010년 아시아인으로는 최다승인 124승을 달성했다.
어떤 고난의 순간이 와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과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박찬호는 이겨냈다. 이 책 <박찬호의 끝나지 않은 도전>은 박찬호의 바로 그 정신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준다.   
 
현역 스포츠 전문 기자가 쓴 생생한 이야기
<박찬호의 끝나지 않은 도전>는 스포츠 전문 기자가 썼다. 수십 년간 스포츠 현장을 누벼온 취재력을 발휘한 임진국 기자는 박찬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박찬호가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박찬호 선수의 오뚝이같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정신력이 어린이들에게 낯선 환경에 도전하는 용기를 줄 것”이라며 어린이를 위한 서적을 쓴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 “IMF 시절에 한국인 모두는 박찬호를 보고 희망을 찾았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그 시절을 회상하며 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의 끝나지 않은 도전>은 낯선 환경을 꺼려하는 현대의 나약한 어린이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임진국 기자는?
오랫동안 스포츠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경북일보, 스포츠조선, 스포츠투데이에서 근무하는 동안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찾아서 들려주었다. 특히 야구 전문 기자로 활약을 펼쳤고 애틀랜타 올림픽, 시드니 올림픽 등 다양한 현장에서 생생한 기사를 만들었다. 지금도 아시아투데이에서 기사를 쓰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책도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김인식의 위대한 도전》이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