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의 시청률 일등공신 도지원이 종방을 앞두고 응급실을 오가며 링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9개월이라는 대장정 속 일주일 내내 촬영장에서 지내다시피 했던 도지원은 눈코 뜰 사이 없는 강행군에 결국 피로 누적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지난 4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간 무려 두 번이나 응급실을 오가며 링거를 맞았던 도지원은 최대한 병원에 다녀온 티를 내지 않고 촬영만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안나레이커’ 로 돌아와 현장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도지원의 이 같은 배려 때문인지 촬영장 분위기도 마지막까지 힘을 실어주자며 연기자들끼리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도지원은 극 중 9세 정신연령의 ‘안나 레이커’ 역으로 분해 그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마음껏 선보였다. 팔색조 같은 연기 변신으로 또 한번 도지원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연기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싱크로율 100% 의 완벽한 캐릭터 이해와 절절한 모성애를 바탕으로 감성연기를 펼친 도지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인천하’의 ‘경빈’, ‘수상한 삼형제’의 ‘엄청난’ 에 이어 연기변신에 또 한 번 성공했다는 호평과 함께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도 발휘했다.
도지원은 “마지막까지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위에서 늘 ‘안나’를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issue@osen.co.kr
<사진> 나무 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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