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 네이밍 후원 종료. CJ 엔투스로 팀명 변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04 09: 53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이 7개월여 만에 이름을 되찾는다.
CJ 스포츠는 4일 오전 보도 자료 배포를 통해 CJ 가 운영 중인 엔투스 프로게임단과 하이트 간에 체결되어있던 네이밍 후원 계약이 4월 말 종료됨에 따라 팀명을 ‘하이트 엔투스’에서 ‘CJ 엔투스’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CJ 엔투스는 지난 2010년 10월 모 그룹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온디미어에 속해있던 하이트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을 흡수 합병 하였다. 다만,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이 하이트와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기에 네이밍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통합된 양팀의 이름으로 ‘하이트 엔투스’를 사용해 왔다.

엔투스 프로게임단은 ‘하이트’의 네이밍 스폰서십이 시작된 이래, 위너스리그 PO 진출은 물론 신동원의 MSL 우승 등을 일궈내며 뛰어난 활약상을 기록하였고, 하이트 자체적으로도 지난 2년간의 e스포츠팀 후원을 통해 높은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 된다.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김준호 사무국장은 "하이트가 그간에 보여준 e스포츠에 대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향후 발전적 기회로 co-marketing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으며, 하이트 맥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김정민 차장 역시 “그간의 e스포츠 네이밍 후원은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지속적으로 e스포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CJ는 5월 8일 위메이드와의 프로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의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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