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현빈에게 한 마디 해도 도움 안 될 것”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04 10: 47

제대한 조인성이 해병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빈에게 재치 있는 한 마디를 전했다.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 조인성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들 앞에 자리해 경례를 했다.
조인성은 현재 군 복무 중인 현빈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지금 상황에선  무슨 말을 한다 해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어 조인성은 “군에는 (배우) 그 현빈이 제 현빈이 있다”면서 “오늘 군복의 각은 후임인 윤현빈이 잡아 줬다. 나이가 많아서 미안하고, 잘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평소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군의 이미지를 드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수여 받은 조인성은 이날 오전에도 국회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후 군악대 동기, 후임들과 조촐한 송별회를 가진 조인성은 약 20분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을 찾아 준 수 백 여명의 팬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현장을 떠났다.
‘제대 후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배우 1위’로 뽑혔던 조인성은 복귀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했으며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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