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양훈-송은범, 우완 선발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04 11: 45

우완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 한화의 시즌 5차전에서 우완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 벌어진다. 한화에서는 7년차 우완 투수 양훈(25), SK에서는 9년차 우완 투수 송은범(27)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해까지 주로 구원으로 활약하다 올해 선발로 전환한 양훈은 선발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첫경기를 제외한 이후, 3경기에서는 꾸준하게 5이닝 이상 던지고 있다. 5경기에서 승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1. 아직 승리가 없지만 투구내용은 좋다. 선발진의 한 자리를 거의 굳힌 상황이지만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다.

송은범은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바쁜 와중에도 분전하고 있다. 6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SK 우완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9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양훈은 올해 첫 SK전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5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1승2세이브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은 8.59로 안 좋았다. 송은범은 한화를 상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지난달 14일 문학 한화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올해 SK에게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승리라는 반전이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SK는 어떤 이유든 한화에게 잡히면 1패 이상의 충격이다. 어떻게든 약팀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1위와 8위로 격차가 크지만, 서로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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