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니퍼트, 2연패 두산 내가 구한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04 11: 50

연패 스토퍼 노릇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두산 베어스의 1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4일 잠실구장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5승 및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올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인 니퍼트는 사상 유례가 없던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 이닝이터로서의 매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4일 등판도 나흘 휴식 후 나서는 자리라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 지난 4월 2일 LG와의 개막전서 선발로 나섰던 니퍼트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꽤 큼지막한 뜬공 타구도 몇 개 있어 그리 안정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LG는 외국인 좌완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운다. 주키치는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두뇌피칭을 앞세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주키치의 두산전 등판은 올 시즌 4일 경기가 처음이다. 최근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책 없이 당했던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주키치가 얼마나 좋은 코너워크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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