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소녀시대의 뒤를 이을 '포스트 소녀시대'로 '걸스데이'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대표 김유식)'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포스트 소녀시대'로 기대되는 신인 걸그룹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걸스데이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 보기는 2010년 이후 데뷔한 걸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9,065표 중 1,903표(21%)로 1위를 차지한 '걸스데이'는 2010년 '갸우뚱'으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귀여움과 섹시미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뷔 초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걸스데이는 두 번째 싱글을 통해 가창력 논란을 씻어내며 '반전돌', '성장돌'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걸스데이는 현재 세 번째 싱글앨범 '반짝반짝' 활동과 함께 드라마 OST 참여, 드라마 카메오 출연 등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어 1,631표(18%)를 얻은 다국적 걸그룹 '미쓰에이'가 2위에 뽑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데뷔전부터 관심을 받은 미쓰에이는 데뷔곡 '배드걸 굿걸'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인기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다. 미쓰에이는 2일 신곡 ‘Love Alone’의 음원을 공개한데 이어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위는 '에이핑크'가 1,438(16.4%)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 에이핑크는 순수한 요정 콘셉트로 '제2의 소녀시대'라 불리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동안 섹시 컨셉의 걸그룹이 주를 이뤘던 가요계에서 에이핑크는 데뷔곡 '몰라요'로 청순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 신예 6인조 걸그룹 달샤벳과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를 겸비한 씨스타, 라니아, 5dolls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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