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수원컵서 수비 조직력 끌어 올리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4 16: 13

"수원컵서 수비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히겠다".
제 5회 수원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우루과이, 뉴질랜드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4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서 제 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U-20) 축구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4일 밤 한국에 도착하는 나이지리아대표팀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광종 감독은 "훌륭한 팀을 초청해준 수원시에 감사한다. 선수생활을 수원서 했는데 지도자로서 수원서 좋은 플레이 펼치고 싶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콜롬비아 대회가 중요하다. 우루과이,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콜롬비아, 말리전을 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동원(20, 전남)이 합류하지 못한 것에 이 감독은 "지동원은 A대표팀과 올림픽 팀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전남 정혜성 감독님과는 상의를 했는데 전남서 지동원 만큼은 빼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광종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리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서 반대해서 못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학선수들도 프로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 그동안의 훈련을 통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흥민(19, SV 함부르크)와 남태희(20, 발랑시엔)은 U-20서 뛸 수 있는 자격 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해외 구단서 이들의 차출을 거부 할수도 있다. 이광종 감독은 "해외 구단서 선수들이 국가대표, 올림픽 대표팀에 자주 차출된다는 이유로 U-20서 뛰게 못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은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은 참가안했지만 수비 조직력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 유럽서 뛰고 있는 공격수들이 많은데 공격은 개인 전술에 의존하는 면이 수비에 비해 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 '주장' 장현수(20, 연세대)는 "우리팀의 모든 선수가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체계적으로 잘 준비했다. 이번 대회 잘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분위기도 좋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와 월드컵 A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5일 나이지리아, 8일 뉴질랜드, 10일 우루과이와 경기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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