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동안미녀'로 도도한 엄친딸로 변신을 선언한 배우 김민서가 극과 극을 오가는 두 얼굴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동안미녀' 2회에서 럭셔리한 패션과 자신감 넘치는 차도녀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등장한 김민서는 소영(장나라 분)를 도둑으로 오인하여 굴욕을 선사하며 불꽃 튀는 라이벌 관계의 전초전을 치뤘다.

특히, 억울한 몸수색을 당하는 장나라를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모습과 자신의 차 안에 떨어져 있던 지갑을 보고도 ‘여었네’ 라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는 모습을 통해 강윤서의 냉정한 성격을 드러냈다.
그러나 연인 지승일(류진 분) 앞에선 따뜻윤서로 180도 변신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김민서는 조금 전과 동일인물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눈빛부터 말투까지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장악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강윤서가 극의 긴장감을 더해줬다는 평을 남기며 앞으로 펼쳐질 소영과의 라이벌 관계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으며, 또한 김민서의 팬들은 ‘윤서에 완벽빙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두 얼굴의 윤서!! 매력은 두 배네’ ‘초선이랑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였어요~변신의 귀재 민서씨 파이팅!’ 등 매 작품마다 완벽한 변신을 선보여온 그녀의 열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민서의 이중변신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동안미녀'는 34세 노처녀가 동안을 무기로 나이를 속인 채 패션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55분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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