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김민정, "유경이 안녕..슬프고 아팠다" 종영 속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04 16: 48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슬픈 악녀로 열연한 배우 김민정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극중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되어야 했던, 떄로는 독기 가득하고 때로는 동정을 부르는 '유경'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촬영 마치고 집.. 이제 메이크업 지우면.. 유경이 얼굴도 안녕이네요.. 유경이 호흡도 안녕.. 아.. 몸과 마음이 가벼워요.. 가시나무새.. 유경이.. 모두.. 안...녕"이라며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바보..유경이.. 울보..유경이... 빠이.. 빠이....."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아쉬운 작별을 전한 뒤, "유난히. 슬프고. 아프고. 그랬네요. 함께 호흡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끝나고나서는 눈물가득한채 웃는 유경이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슬프지만 웃는..슬퍼도,이젠. 웃을수있는. 감사했습니다 함께해주셔서...^^"라며 드라마를 함께 한 스태프와 지인들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에 트위터리안들은 "벌써 끝나다니 아쉬워요", "이제 유경이 내려놓고 편히 쉬어요, 고생 많았음",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등과 같은 글을 올리며 아쉬움을 나누고 있다.
 
한편 김민정 한혜진 주상욱 서도영 등이 출연한 '가시나무새'는 5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issue@osen.co.kr
<사진> 블리스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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