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액타 감독 "추신수 무한신뢰"
OSEN 손건영 기자
발행 2011.05.04 18: 25

[OSEN=오클랜드, 손건영 미국통신원] 4일(한국시간) 4-1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원정에서 잡고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라커룸은 축제 분위기였다. 약체라는 전망과는 달리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한 인디언스의 매니 액타 감독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시즌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비결은 무엇인가.

▲노장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뤄 끈끈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기 때문에 역전승이 많다.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는.
▲선발 파우스트 카르모나의 제구력이 좋았다. 공격에서는 두 카브레라(아스드루발, 올랜도)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는데, 오늘 공교롭게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매일 안타를 치면 좋겠지만 야구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지만 오늘 좋은 타구를 날렸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단언컨대 인디언스의 핵심은 추신수다. 매일 추신수를 붙박이 3번으로 고정하고 나머지 라인업을 짠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추신수의 페이스가 더디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장담컨대 올 시즌 추신수는 또 다시 3할대 타율을 기록할 것이다.
 
<사진> 4-1로 어슬레틱스를 제압한 후 매니 액타 감독과 추신수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클랜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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