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5명 정도는 해외이적 가능할만한 수준을 가졌다".
FC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알 아인과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렉산드르 갈로 알 아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는 굉장히 젊은 팀이다. 20세 정도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면서 "내가 원했던 전술대로 잘 싸웠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오늘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갈로 감독은 "오늘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서 나름대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큰 소득이 있던 경기였다"고 전했다.
FC 도쿄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던 갈로 감독은 "내가 서울과 친선경기를 펼쳤을때도 정말 좋은 팀이었다"면서 "오늘도 정말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로 감독은 "오늘 첫 골을 기록한 고요한이 굉장히 인상적인 선수로 기억이 남는다"며 "서울에는 4~5명 정도의 인상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한국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지만 구제척인 언급은 피하겠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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