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타격이 부진하지만 노력하는 만큼 좋아질 것이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연패 수렁 위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3-4로 패색이 짙던 9회말 김동주의 밀어내기 동점에 이어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이 끝내기 희생타를 터뜨리며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4승1무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지고 있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한 경험은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아직 타격이 부진하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노력하는 만큼 더 좋아질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비췄다.
양 팀은 5일 선발 투수로 각각 이용찬(두산)과 레다메스 리즈(LG)를 예고했다. 이용찬은 2007년 데뷔 이후 첫 선발등판 기회를 갖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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