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최용수, "열심히 하면 신도 우리편에 있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4 22: 21

"신도 우리편에 있을 것이라 믿는다".
FC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알 아인과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면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들한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를 비롯해 올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최 대행은 "지난해 우승에 대해 선수들이 굉장히 큰 압박을 가지고 힘들어 했다"면서 "나는 단순히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을 뿐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16강에서 수원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 대해 최용수 감독대행은 필승의지를 다졌다. 최 대행은 "수원에게는 절대로 질 수 없다. 윤성효 감독님의 인터뷰를 듣고 선수들이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강한 전투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좀 더 세밀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신경을 쓰고 노력한다면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면서 "상대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상주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 최용수 감독대행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오늘 경기에 뛴 선수들외에도 필승카드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신도 우리편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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