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데얀, "승리 통해 팬들에게 행복 전달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4 22: 31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겠다".
FC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알 아인과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데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16강 진출을 위해서 꼭 이겨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K리그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팀에 대해 데얀은 "항상 팀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주전에서 0-1로 지고 있다가 승리를 거둔 것과 오늘 승리가 팬들을 기쁘게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전을 앞두고 '더이상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데얀은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팀이 승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열흘 정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분명 더 좋아질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이겨야 팬들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서포터스가 우리에게 지적을 할때도 있지만 그들은 옳다고 생각한다.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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