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세이브 따내고 싶다".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창용은 지난 4일 주니치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4-3 승리를 지키고 일본진출 이후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23명째 1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야쿠르트에서는 286세이브를 따낸 다카쓰 신고에 이어 두 번째. 지난 2008년 3월29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173경기만의 기쁨이다. 역대 4번째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의 주인공은 148경기만에 달성한 주니치 갤러드.

구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100세이브 축하 꽃을 증정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임창용은 "한국과 일본 통산 300세이브를 따내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임창용은 앞으로 32세이브를 올리면 300세이브 고지를 밟게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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