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탭댄스 퍼포먼스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표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어난 것은 애프터스쿨이 컴백 무대에서 선보인 탭댄스 퍼포먼스로 선보인 '렛츠 스텝 업'이 공개된 직후로, 이에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남자의 자격'의 ''탭탠스 특집'과 관련해 이 방송을 따라한 퍼포먼스가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애프터스쿨의 탭 트레이너가 '남자의 자격'에서 '제 2의 박칼린'으로 불리는 이정권 트레이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애프터스쿨 측은 "작년 11월부터 준비한 퍼포먼스로, 볼 때마다 즐거움과 기대감을 주는 애프터스쿨의 색깔이 담긴 탭 댄스 무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준비 기간이 길어 '남자의 자격' 팀이 먼저 공개가 된 것이지 화제에 편승하기 위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다 보니 비슷한 것 같다", "남격을 보고 준비했다고 해도, 충분히 애프터스쿨 스러운 무대를 보여주고 있고 남격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탭 댄스라는 보편하되지 않는 장르에 같은 선생님에게 배워 그런 것 같다", "이 참에 합동무대 한번 해도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