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동우,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05 15: 13

한화가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을 가동했다. 이번에는 강동우였다.
한화 외야수 강동우(37)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강동우는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998년 데뷔한 강동우의 프로 두 번째 연타석 홈런. 그 2차례 연타석 홈런 모두 올해 기록했다. 시즌 7호이자 통산 663호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SK 선발 짐 매그레인의 몸쪽 높은 139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7호이자 시즌 4호, 통산 243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강동우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동우는 매그레인의 5구째 139km짜리 컷패스트볼이 몸쪽 높게 들어오자 여지없이 걷어올렸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15m 솔로포로 시즌 4호 홈런이 나왔다.
 
강동우는 올 한 해만 벌써 두 번이나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대전 KIA전에서 유동훈을 상대로 9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강동우는 바로 다음 경기였던 8일 대전 LG전에서 1회 첫 타자로 나와 레다메스 리즈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선두타자 홈런이자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는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연타석 홈런이기도 했다.
한화는 전날(4일) 경기에서도 4번타자 최진행이 SK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1회와 3회 각각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연속해 작렬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1번타자 강동우가 연타석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의 팀 홈런은 벌써 19개로 1위 LG(21개)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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